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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 도쿄 간다…대역전극으로 출전권 획득

등록 2021.04.22 15:41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진종오는 2021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극적으로 2위에 오르며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차전까지 7위에 그쳤던 진종오였지만 오늘(22일) 열린 마지막 5차전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발을 10점 만점을 쏘며 극적으로 한승우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한사격연맹 규정상 대표 선발전에서 동점자가 나올 경우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선수에게 우선순위가 돌아간다.

이에 따라 2018년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쿼터를 획득한 진종오가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진종오는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의 7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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