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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野 윤석열 지지율 선두권…지지층서 각각 50% 넘겨

등록 2021.07.08 14:45

與 이재명·野 윤석열 지지율 선두권…지지층서 각각 50% 넘겨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조선일보DB

여야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후보 차기대선 적합 후보를 설문한 결과 민주당은 이재명 지사가 32.4%로 가장 높았고, 보수 야권 대선주자로는 윤석열 전 총장이 33.2%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344명) 가운데는 50.3%가 이 지사를 선택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30.5%, 추미애 전 장관은 10.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 4.2%, 박용진 의원 2.1%, 최문순 지사 0.8%, 양승조 지사 0.3%, 김두관 의원 0.3% 순이다.

권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이 지사가 선두인 가운데, 호남(광주·전라)에선 이 지사 39.9%, 이 전 대표 32.2%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는 이재명 37.5%, 이낙연 14.3%로 이 지사가 높게 나타났지만, 여성에서는 이재명 27.4%, 이낙연 24.3%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으로 집계됐다.

보수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는 국민의힘 지지자(383명) 58.0%가 윤 전 총장을 꼽았다. 홍준표 의원 10.0%, 유승민 전 의원 6.0%, 최재형 전 감사원장 5.6%, 황교안 전 대표 3.5%, 안철수 대표 3.4%, 윤희숙 의원 2.5%, 원희룡 지사 2.0%, 하태경 의원 1.3% 순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에서는 10명 중 4명 이상인 46.2%가 윤석열이 적합하다고 응답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윤석열 선택 응답이 60대에서 41.4%, 70세 이상에서 45.1%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홍준표 선택 응답은 30대에서 21.5%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1년 7월 6~7일 이틀간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응답률 3.8%)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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