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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SNS로 이재명 비판 "대장동 사업 기본 설계자…부패의 전설"

등록 2021.10.06 15:28

수정 2021.10.06 15:37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 대장동 사업의 기본 설계자'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오세훈, SNS로 이재명 비판 '대장동 사업 기본 설계자…부패의 전설'
오세훈 서울시장 / 연합뉴스


오 시장은 SNS에서 "이 지사께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배워가라 하셔서 열심히 들여다보았는데, 그 무모함에 말문이 막힌다" 며 "공영개발을 빌미로 소중한 성남 시민의 재산을 고스란히 기획부동산 업자와 브로커의 주머니에 꽂아준 '비리의 교과서', '부패의 전설' 이라고 할만 하다"고 했다.

또, "사업시행자에게 떼돈을 벌게 해주는 이런 기술은 저 같은 다른 지자체장들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최첨단 수법" 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SNS로 이재명 비판 '대장동 사업 기본 설계자…부패의 전설'
/ 출처 :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오 시장은 "이 지사가 본인의 측근은 아니라며 거리를 두고 있는 유동규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정해진 틀 내에서 세부 사안을 결정한 현장 감독자에 불과하다"고도 주장했다.

또 "실제 2010년 발산지구는 3.3㎡당 약 790만원에 분양했는데, 100㎡(예전 단위로 약 30평) 기준 분양가가 2억 40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다"며 "이 지사님 말씀대로 제가 당시에 대장동 개발 사례를 통해 못 배워서 어리석은 결정을 한 것인가"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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