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중국발 미세먼지로 잿빛 하늘…일요일도 나쁨

등록 2021.11.20 19:04

수정 2021.11.20 19:13

[앵커]
오늘 하늘이 잿빛이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공기질이 나빴는데요 서울에서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함께 내려졌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차단 잘 되는 마스크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내려다본 한강 모습입니다. 한강 건너편 고층 아파트 윤곽이 어렴풋하게 보입니다.

도심에 남산의 모습은 미세먼지에 덮혀 찾아보기 힘든 정돕니다. 외출을 나온 시민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합니다.

정성진
"생각했던것보다 더 눈도 맵고 목도 칼칼해요."

김단비
"목이 너무 칼칼해서 칼국수 먹으러 가려구요"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남산에 올라와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뿌연 먼지에 가려 건물을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과 전북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냈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북, 그리고 전북 등 일부 남부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록호 / 환경부 대기질통합센터 예보관
"예보관 사진 북서풍 기류가 영향을 미쳐서 전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잔류했고 대기 정체가 심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았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중서부 지방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잿빛 하늘이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월요일인 모레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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