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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폭설은 무거운 '습설'…눈 무게 못 이긴 어선 5척 가라앉아

등록 2021.12.25 16:27

동해안 폭설은 무거운 '습설'…눈 무게 못 이긴 어선 5척 가라앉아

/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밤사이 강원 동해안에 내린 습기가 많아 무거운 습설이 내리면서, 눈의 무게 때문에 어선 5척이 가라 앉는 피해가 발생했다.

오늘(25일) 속초해경 등에 따르면 속초와 강릉 등 항구에 정박한 어선 5척이 침수됐다.

동해안에는 밤사이 55cm 넘는 폭설이 내렸는데, 습설은 100제곱미터 면적에 10cm만 쌓여도 무게가 3톤에 달한다.

기상청은 "겨울철 동해안에는 대부분 습설이 내린다"며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 수시로 쌓인 눈을 쓸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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