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뉴스9

윤석열 "벼슬·이권 집착하는 나쁜 머슴 갈아치워야"

등록 2022.03.07 21:18

수정 2022.03.07 21:23

공동유세 나선 安 "文정권 부끄러움 몰라"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말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을 돌며 막판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민심이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하는 주요 승부처라고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유세에서는 민주당 정권을 "벼슬과 잇권에만 집착하는 나쁜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와도 공동 유세를 펼쳤습니다.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 "부정부패는 경제 발전의 독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정부패는 아주 경제 발전의 독약이라 그럽니다. 저는 여기 내가 한국에 있나, 어디 아프리카에 있나…."

모든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라며 벼슬과 이권에 집착하는 민주당 정권을 투표로 심판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돼 먹지 못한 머슴은 갈아치워야 하죠? 여러분이 투표로서 결판 내야됩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후보는 유세 종료 하루를 남기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사흘 째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곳 하남에선 안철수 대표도 단상에 함께 올라 힘을 보탰습니다.

안 대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문재인 정권을 교체 해야한다"며 거들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국민께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은 정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죠?"

윤 후보는 현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가 "나라 전체를 골병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서민과 청년만 골병 들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골병 들게 만드는 아주 나쁜 사악한 정책 맞죠?"

윤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 대구 등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로 22일 간의 공식 선거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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