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유니세프 "北 13개 지역에 반입됐던 혼합백신 배분…곧 접종 시작"

등록 2022.08.09 08:04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 2월 북한에 반입했던 혼합 백신을 배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보건성과 합의된 계획에 따라 혼합백신이 13개 지역에 배분됐다"면서 "곧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니세프 대변인은 "북한에 지난 2월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B형 간염 등 주로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 29만6천 회분을 북한으로 들여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잠시 재개됐을 때 유니세프의 물자도 철도를 통해 북한에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유니세프가 육로를 통해 북한에 운송한 혼합백신은 이후 5개월가량 검역 절차를 거친 후 배분된 것"으로 분석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