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손흥민 '주장 완장' 찬 尹 "대통령도 손흥민 리더십처럼"

등록 2022.12.08 21:44

수정 2022.12.08 22:25

"국민에겐 여러분이 월드컵 우승팀"

[앵커]
금의환향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윤석열 대통령과 영빈관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겐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손흥민 선수는 경기 때 찼던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 팔에 채워줬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尹 대통령
"저도 2002년 문학경기장에서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하는 것 직접 봤습니다. 그때 뛰셨다면서요."

주장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때 착용했던 완장을 윤 대통령의 팔에 채워줬습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의 주장 리더십처럼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울 때 모든 책임을 지고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손흥민 / 국가대표팀 주장
"초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윤 대통령은 자신과 국민에겐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尹 대통령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입니다."

"월드컵 대표선수단과 벤투 감독님의 건승을 위하여!"

벤투 감독과 손흥민은 국민의 열정적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파울로 벤투 / 국가대표팀 감독
"대통령께도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 초대해주시고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손흥민 / 국가대표팀 주장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한 선물은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앉은 테이블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골키퍼 조현우와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예비선수로 카타르에 동행한 오현규가 함께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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