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숨은 영웅'들을 위한 스타 셰프들의 도시락 나눔

등록 2023.06.01 21:45

수정 2023.06.01 21:48

[앵커]
TV조선 서울푸드 페스티벌이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숨은 영웅들에게,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그 현장을 백연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송이 버섯이 들어간 떡갈비가 익어가고, 20여 가지 반찬과 후식이 도시락 통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이 도시락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산불 진화에 애쓰는 대원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김희은 / 셰프
"한식을 준비했는데, 다채롭게 준비했어요. 그분들께 따뜻한 한끼를 보답하고자 준비했습니다."

강원도 백운산 중턱, 산불 진화 대원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오전 내내 이어진 힘든 훈련이 끝나자 서울에서 출발한 도시락이 도착하고 곧 꿀맛같은 점심 시간이 시작됩니다.

조영준 조장 /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유명 셰프들께서 산림청 직원뿐 아니라 특수진화대 전국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다 고생하고 있는데,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림항공본부에도 산불 예방용 헬기가 이륙하고, 지상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레펠 훈련이 이어집니다.

곧이어 셰프들이 만든 도시락이 산림항공본부에 도착합니다.

김성심 /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단
“정성 가득한 도시락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TV조선 서울푸드페스티벌은 내일 열리는 그랜드 갈라디너와 3일 열리는 잠수교 피크닉 온 더 브릿지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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