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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이탈리아서 테니스공 크기 우박에 110명 부상

등록 2023.07.21 15:07

수정 2023.07.21 15:58

(영상 설명: 현지시간 19일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 우박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트위터 @Centinela_35)

 

이탈리아에서 사람 손바닥 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적어도 110명이 다쳤다.

현지시간 20일 CNN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 최대 10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최소 110명이 다쳤다.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갑작스러운 폭풍과 함께 최대 직경 10cm의 우박이 베네토의 거리에 쏟아졌다"면서 "유리가 깨졌고, 사람들이 우박에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베네토주 당국은 부상과 재산 피해 등 관련 민원이 500여 건 접수됐다며 비상 사태를 선언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선 지난 18일 낮 기온은 41도를 기록하는 등 이상 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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