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검찰,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4개월만에 다시 '구속 위기'

등록 2023.09.19 08:17

수정 2023.09.19 08:31

[앵커]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프로포폴 추가 투약과 해외에서 지인들에게 마약을 강요한 혐의 등을 추가했습니다.

차순우 기자의 기사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경찰은 지난 5월, 배우 유아인 씨가 8종이 넘는 마약을 투약했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 가까운 수사에도 불구하고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신병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유아인 | 배우 (영장 기각 후)
"앞으로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소명들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유 씨는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아왔는데, 검찰은 유 씨가 지난 2020년부터 약 200회, 합계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보완 수사를 통해 유 씨가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미국 여행 당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진술 번복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사법절차를 방해하는 중죄를 범했다며 영장 재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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