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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카타르서 정부 간 협력 MOU 2건 체결

등록 2023.10.26 13:55

수정 2023.10.26 14:05

국토부, 카타르서 정부 간 협력 MOU 2건 체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도하의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에서 열린 한·카타르 MOU 서명식에서 '국가 공간 정보·건설 개발 분야 등 협력 MOU'에 서명한 뒤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26일 "정부 간 MOU 체결 등을 통해 협력 분야가 미래 인프라까지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는 우선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학술연구, 전문가 교류·훈련 등 인적자원 교류 및 박람회 개최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도 맺었다. 이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GICC 2023 당시 방한한 사아드 아흐마드 알 무한나디 공공사업청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바 있고, 이번 국빈 방문에서 구체화 됐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 등을 계기로 스마트 건설, 기반시설 및 건축물 개발 관련 분야의 경험·지식 공유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중동 2개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50년간 이어진 인프라·플랜트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사우디·카타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팀코리아 기업이 해당 분야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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