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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주 美 APEC서 바이든·시진핑 만날듯

등록 2023.11.08 21:39

수정 2023.11.08 21:51

美 블링컨 국무, 오늘 방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 밤 한국을 찾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정상 세션에선 청정 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극복을 의제로 연설에 나섭니다.

특히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1년만에 마주앉게 될 거란 외신 보도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도 1년 만에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몇몇 국가들과 양자 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닌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귀국 이틀 뒤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순방에 이어 다음달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게 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지난 2일)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폭넓게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틀 동안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장관을 만나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한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국의 역할에 대한 한국 지지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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