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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발사장에 '고위급 차량' 포착…18일 전후 3차 발사할 듯

등록 2023.11.11 19:31

수정 2023.11.11 19:38

美 차세대 스텔스폭격기 시험비행

[앵커]
북한이 두차례 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실패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최근 '고위급 차량 이동'과 같은 심상찮은 움직임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그만큼 발사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구민성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8월 정찰위성 2차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3차 발사를 10월에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8월)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지속 추적 및 감시하였고 실패로 평가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 중순까지 잠잠한 상황인데, 지난 주 미우주항공국의 야간 위성 사진에서 서해발사장 일대 불빛이 관측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발사장에 추가 구조물이 세워지고, 고위급 차량이 자주 드나드는 등 발사 임박 정황이 있다" 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화성-17형 ICBM 발사를 기념해 '미사일공업절'로 지정한 18일 전후 발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기습적인 발사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인공위성 능력을 갖춰야 독자적인 핵 표적 선정 능력이 확보가 되는 것이고, 비로소 북한이 핵 운용 능력을 갖췄다라고 얘기 할 수 있는 거예요."

미 공군은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의 첫 비행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현존하는 스텔스 기술이 집약된 B-21은 신식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인기도 함께 운용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침투 타격도 가능한 만큼, 노후한 B-2 폭격기를 대신해 대중 견제와 대북 억제 작전의 핵심 역할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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