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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24] 한랭질환·동파 사고 주의

등록 2023.12.18 15:49

수정 2023.12.18 15:51

지난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몰아친 강추위로 동파 사고와 한랭질환 부상이 속출했는데요, 강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주말사이 한랭질환 부상자만 6명이 발생했고,

계량기 동파 사고는 134건으로 이 가운데 98건이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가 되면 수도계량기 등의 동파주의보가 발령되는데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도계량기함을 헌옷이나 담요·단열시트 에어캡 등을 채워 넣어주고 비닐 등으로 덮어서 외부 공기를 차단해줘야 합니다.

한파가 이틀이상 지속될 때는 수도꼭지 밸브를 틀어 가늘게 물을 흘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계량기가 얼었다면 30~40도 정도의 온수를 붓거나 핫팩을 대고 천천히 녹여야하고,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어 금물입니다.

계량기가 얼어서 깨져버렸다면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 로봇인 '아리수톡'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교체 받으면 됩니다.

또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어르신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또 빙판길 낙상을 막기 위해 경사지나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고 장갑을 껴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해야합니다.

그리고 추울 때 몸이 따뜻해지니까 술을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술을 마시면 체온이 올랐다가 떨어질 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어서 과음은 피하고 절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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