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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오늘 한국 송환

등록 2024.02.06 09:15

수정 2024.02.06 09:40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낳은 테라폼랩스의 전 재무책임자가 몬테네그로에서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6일 몬테네그로에 구금중이던 테라폼랩스 재무책임자 한모(37)씨 신병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한씨는 지난해 3월23일 권도형 대표와 함께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두 사람은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위조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지 법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한·미 양국이 몬테네그로 당국을 상대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 두 사람의 재판 관할권을 놓고 양국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한씨가 국내로 송환되면서 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중인 테라·루나 사건 수사도 탄력이 붙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씨는 테라폼랩스 CFO 외에도 테라폼랩스와 밀접한 관계인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도 지낸 인물이다.

법무부는 "한씨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한다"며 "핵심 피의자인 권씨도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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