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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장 막히는 시간은?…"귀성길 9일 오전·귀경길 11일 오후"

등록 2024.02.06 16:56

수정 2024.02.06 16:59

설 연휴 가장 막히는 시간은?…'귀성길 9일 오전·귀경길 11일 오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 명(총 2852만 명)으로 집계됐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 시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특별대책기간에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해 이동경비 부담을 낮추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운행도 늘린다.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좌석을 83만9000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682회(10.9%↑) 증회한다.

뿐만 아니라,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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