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네트워크 매거진

경기도, 북부청사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주민참여형 공공기관 RE100"

등록 2024.02.19 08:42

수정 2024.02.19 08:46

[앵커]
지난해 공공기관 RE100을 선언한 경기도가 북부청사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했습니다. 도는 28개 산하기관 70여 개소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 북부 청사입니다. 본관과 별관 그리고 관용차량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모두 360kW규모로 연간 48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천여 명이 근무하는 북부청사의 전력 자립률을 16%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력양입니다.

지난해 2월 경기도가 공공기관 RE100 선언 후 건립한 첫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앞장서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기후 변화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시설 설치 등 공사비 6억 9천만 원은 도민 500여 명이 출자한 에너지 협동조합에서 투자했습니다.

협동조합은 앞으로 20년 간 매년 1억 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명 /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생산되는 전력을 판매하거나 전기요금을 줄여서 시민 가정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 등 70여개 건물에도 2026년까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또 올 상반기 안에 31개 시, 군이 소유한 공유 부지를 전수 조사해 해당 지자체와 재생에너지 설치를 협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