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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수 환영에 화나"…LA다저스 선수단 입국 때 계란 던진 20대 검거

등록 2024.03.16 16:36

수정 2024.03.16 16:50

'외국 선수 환영에 화나'…LA다저스 선수단 입국 때 계란 던진 20대 검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LA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어제(15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LA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날계란은 선수단에까지 날아가지 못하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에서 바닥에 떨어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1시간 30분 만에 제1여객터미널 3층 의자에 앉아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환영해주는게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저스 구단 측에 처벌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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