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이재명, 경남 찾아 "분위기 디비질 것 같다"…내일 대장동 재판 참석

등록 2024.03.25 21:12

수정 2024.03.25 21:25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낙동강벨트'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부울경 지역이 상대적으로 험지라면서도 선전을 다짐했고, 정부 여당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유세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거제 조선소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장 남쪽에서 확실하게 승리해주셔야 대한민국 전체가 이길 겁니다"

지난 15일 부산·울산을 방문한 뒤 열흘 만에 낙동강 벨트를 다시 찾은 이 대표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약속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창원시 성산에 있는 반송시장입니다.

민주당은 이곳을 비롯해 경남 지역구 16곳 중 총 9석, 절반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사투리까지 써가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확실히 디비질 것 같습니다. 과반수를 반드시 해야 독자적으로 강력하게 신속하게 개혁입법 하고…."

어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차라리 없었으면 더 나았을 거란 표현도 썼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라가) 순식간에 망가지는 거 본 일 있어요? 차라리 없으면 낫지 않았겠습니까?"

앞서 경남도당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김기태 후보는 험지에 출마한 자신까지 승리하면 '민주당 300석'도 가능할 거란 취지로 말했습니다.

김기태 / 민주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
"제가 이기면 민주당 300석입니다"

총선 일정을 이유로 두 차례 재판에 불출석했던 이 대표는 내일은 서울 서대문갑 유세 뒤 '대장동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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