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MZ 공무원 퇴사 막는다…2000명 직급 상향하고 승진기간 대폭 단축

등록 2024.03.26 18:46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승진 연한을 단축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 처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민원 등의 실무를 담당하는 6급 이하 국가공무원 2000여 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한다.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은 연차가 짧아도 승진할 수 있도록 계급별 승진소요 최저연수도 대폭 단축한다.

기존에 9급에서 4급이 되려면 최소 13년이 걸렸지만 개선안에서는 8년이면 가능하다.

또 특이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민원업무수당을 3만원 추가 지급하고 승진 시 가점을 부여한다.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17개 기관이 협업하는 TF를 가동해 다음달 종합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낮은 보수와 악성 민원 등으로 공직을 퇴사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