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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4·10 총선 레이스…오늘부터 15만 재외국민 투표 시작

등록 2024.03.27 07:36

수정 2024.03.27 07:41

[앵커]
총선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해외 115개 나라에서 시작됩니다. 여당과 야당 모두 재외국민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선거 운동 초반부터 재외국민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원장이 모두 나서 재외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투표 참여 국민 승리! (함께해요! 함께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8일)
"보다 많은 재외국민들께서 정권 폭주와 국정 실패를 심판하는데 적극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한 재외국민 유권자의 지지 등을 호소하기 위해 방송 연설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재외동포청을 설립하는 등 재외국민 권익 증진에 힘써왔음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대 중국 관계 발언 등도 지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그제)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갖고 있는 중국 일변도? 중국에 대해서 굴종적인 태도 이 부분이 극복되어야 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재외국민투표는 오늘부터 엿새 동안 해외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재외 유권자는 14만7000여 명입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 재외투표에서는 진보 성향 정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박빙이 예상되는 수도권 선거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달 5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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