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갤럽, '與 다수 당선' 40% '野 다수 당선' 49%…'尹 견제해야' 주춤

등록 2024.03.29 21:06

수정 2024.03.29 21:29

[앵커]
총선을 2주 앞두고 발표한 한국갤럽 정기조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잃은 만큼 올랐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지난 주 30%대를 기록했던 윤석열 정부 지원론은 한 주 사이에 4%p 상승했습니다.

반면 50%를 넘었던 정부 견제론은 2%p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간 실시된 것으로 이종섭 호주대사 사퇴 이후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여당 지지율은 3%p 상승해 한달 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15%p 올랐고, 수도권에서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국회 세종시 이전' 카드가 충청권과 수도권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저희가 부족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당 지지율이 29%로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이 하락한만큼(4%p)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올라 12%를 기록했습니다. 첫 조사 때보다 2배 오른 수칩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민생을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주십시오. 국민을 무시하는 이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과 긍정 응답은 각각 58%와 34%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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