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사흘내내 수도권 돈 한동훈 "우린 지적하면 바로잡는다"…계양을에선 "이·조 심판"

등록 2024.03.30 19:00

수정 2024.03.30 19:04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흘째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이른바 명룡대전을 펼치는 인천 계양구도 찾았는데, 범죄세력을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게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3개 선거구 모두 야당 의원이 현역인 경기 부천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이 유세차량에 올라 "국민의힘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가 여러분의 맨 앞에서 여러분을 위해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이길 겁니다."

한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사흘 연속 서울과 경기 지역 유세에 집중하면서 '수도권 위기론'의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여당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의 지적에 그때그때 반응하며 정책에 반영하는 게 민주당과의 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부여당에 부족한 점이 있고 비판할 지점이 있으면 저에게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책임지고 바꿀 겁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대결을 펼치는 인천 계양도 찾아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이른바 '범죄연합세력'으로 규정하며 '이조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범죄자들에게 지배 받아서 되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이겨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판세로는 이번 총선에서 '100석'도 쉽지 않다는 판단 속에 당분간 경합 지역 유세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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