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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략 나선 한동훈…이재명은 '안방' 계양을 표심 다지기

등록 2024.03.31 14:06

수정 2024.03.31 15:42

[앵커]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기 남부를 찾았는데요. 정치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한 위원장이 오늘도 수도권에 있는데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나흘 연속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성남과 용인 등 접전 지역을 돌았는데요.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라는 말을 떼어낼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성남에서 보육 공약을 새로 발표 했는데요. 내년 5살부터 무상 보육을 실시하고 앞으로 3~4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단 구상입니다.

태권도장 등 예체능 학원비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늘봄학교' 운영시간도 퇴근 시간까지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금 어디에서 유세를 하고 있나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인천 계양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다니며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지역 종교인들과의 스킨십에 나선 건데요. 오늘만큼은 오후에도 계양구 계산동 일대에서 유세 벌이는 등 안방 수호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제 읍소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악어의 눈물, 이번에는 속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분명히 단체로 몰려나와서 반성한다면서 큰절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은 각각 수도권을 돌며 표심을 호소했고, 조국혁신당은 거제 등 영남권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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