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野, 양문석 의혹에 "후보가 대응"…한동훈 "梁, 고소할거면 날 먼저"

등록 2024.03.31 19:09

수정 2024.03.31 19:18

[앵커]
양문석 후보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민주당에선 개별 후보 차원에서 대응할 일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연일 양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내일 양 후보를 검찰에 고발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서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양문석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 "당이 아닌 후보가 대응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강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개별 후보가 대응할 문제는 개별 후보가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도 양 후보 논란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총선 표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난처한 건 사실"이라고 했고, 또 다른 당 관계자는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전 세종갑 후보 만큼은 아니지만, 좀 더 가면 총선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양 후보는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어제)
"여러분들이 왜 정치인에 대해서 믿음이 없을까. 여러분 정치인 안 믿잖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양 후보가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없는데 사기대출로 몰았다"고 한 데 대해 "코로나 당시 자금이 절실했던 국민이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 돈 못 받아간 소상공인이 피해자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음주운전하면 피해자 없습니까?"

그러면서 "못 받았을 대출을 가짜 서류를 만들어 받았으면 사기가 맞다"며 자신부터 고소하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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