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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포 공무원 죽음 관련 '악성 민원' 3명 신원 확인

등록 2024.04.01 15:11

수정 2024.04.01 15:11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화로 민원을 제기한 이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관련자 3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해 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말 유선 상으로 김포시청 당직실에 연락해 도로 관리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 등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담당 공무원의 신상정보를 유포했거나 집단민원을 종용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에 대해서는 아직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김포시 도로 관리 담당 9급 공무원은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달 5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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