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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계가 적극 의견 내달라"…연일 설득

등록 2024.04.03 14:29

수정 2024.04.03 14:33

정부 '의료계가 적극 의견 내달라'…연일 설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료계에 합리적인 의료 개혁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병원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3일 오전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의료정상화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의사인력 확충,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의료개혁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의대교수 증원도 추진 중이다. 오는 8일까지 각 대학에서 의대교수 증원 규모를 제출하면 지역 필수의료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검토한다.

이 차장은 "의료계가 적극 의견을 내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하루라도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서 환자 곁에서 본분을 다할 때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는 더 크고 무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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