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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K-조선 수주액 136억 달러로 세계 1위

등록 2024.04.03 16:01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중국을 앞지르고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선박 수주액에서 우리나라가 136억 달러로 중국을 앞질러 세계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1분기 수주량의 경우 우리나라는 449만CGT(표준환산톤수)로 중국(490만CGT) 보다 다소 적지만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32.9% 증가, 중국은 0.1% 감소해 한국 조선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와 조선 기자재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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