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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빼돌리고 불법 복제하고…33억 원어치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유통 적발

등록 2024.04.03 17:15

수정 2024.04.03 17:15

수출용 빼돌리고 불법 복제하고…33억 원어치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유통 적발

/울산경찰청 제공

수출용이나 불법 복제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유통 총책 50대 남성 등 9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2022년 1월부터 최근까지 3,000여 차례에 걸쳐 발기부전치료제 수출용과 불법복제품 등 33억 원어치를 인터넷과
성인용품점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부분 무직이었던 이들은 무역업자로 등록한 뒤 제약업체에서
수출용 제품을 납품 받아 범행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도매가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40배까지 가격을 부풀려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제약업체 임원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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