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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野 김영환 후보 '유치원 학부모 갑질 의혹' 재조사

등록 2024.04.04 19:27

수정 2024.04.04 19:40

경기교육청, 野 김영환 후보 '유치원 학부모 갑질 의혹' 재조사

/출처 : 김영환 민주당 후보 블로그

경기도교육청이 4일 김영환 민주당 고양정 후보의 '유치원 학부모 갑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시 도교육청의 감사내용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년 가까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을 선생님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보낸다"며 "당시 합법적이고 공정한 감사가 이뤄졌는지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은 김 후보가 지난 2015년 3월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5살 자녀의 일부 수업 고의 배제 민원을 제기해. 유치원 교사가 교육청 감사와 검찰 조사 등 2년간 고통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도교육청 감사 결과, 당시 해당 유치원 교사는 지난 2016년 3월 중징계를 받았으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징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8월 징계처분 취소 결정을 받았다.

그런데 도교육청은 "그해 4월,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없음'이 나왔는데 당시 도교육청 감사관에서는 이례적으로 항고의견을 냈다"고 봤다. 또 "유치원 교사는 두달 뒤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최종 기각 결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직권남용 등 부당하거나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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