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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넥타이' 尹, 부산서 사전투표…"한 분도 빠짐없이"

등록 2024.04.05 14:21

수정 2024.04.05 14:22

'붉은 넥타이' 尹, 부산서 사전투표…'한 분도 빠짐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은 일정 동선에 위치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양복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줄을 서 대기하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투표 용지를 받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를 마친 뒤, 투표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밀봉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투표소 관계자들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한 시민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행복센터 입구에서 나오자 투표를 위해 줄을 서있던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4일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때 사전투표 첫날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당시 "본투표 하루만으로는 3일에 걸쳐 투표하는 민주당을 이길 수가 없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취임 직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엔 김건희 여사와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7일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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