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격전지를 가다] 경기 북부 거점 '의정부갑'…'이재명 영입1호' 박지혜 vs '尹비서관' 전희경

등록 2024.04.05 21:24

수정 2024.04.05 21:27

[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경기 북부의 거점도시 의정부, 그 중에서도 '의정부 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1호 영입인재 박지혜 변호사와 대통령실 출신 전희경 전 정무비서관이 맞붙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지혜 /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새로운 선택! 믿는다 박지혜!"

환경 전문가였던 민주당 박지혜 후보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지 넉 달, 얼굴만 봐도 아는 유권자가 생겼습니다.

박지혜 /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강의를 들으러 가요) 그때 은퇴하시고 공부하신다고 하셨잖아요. 대단하시네요. (잘 될 겁니다)"

전희경 /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
"의정부가 키운 의정부를 키울 사람! 전희경입니다!"

의정부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나온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는 '토박이' 지역 일꾼이란 점을 강조합니다.

전희경 /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
"(내가 여고 출신이거든) 어머 선배님 어우 안녕하세요. 저 34회입니다 (나는 4회)"

의정부갑 지역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20년간 단 한 번도 보수정당이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7.2%p 앞선 곳입니다.

지역 핵심 현안은 반환된 미군 주둔지 캠프레드클라우드의 개발 방식인데, 박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R&D 센터 유치, 전 후보는 글로벌 기업과 대학 유치를 내세웠습니다.

박지혜 /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시대적 과제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탄소 중립이나 에너지 전환과 접목된 산업을 유치하겠다"

전희경 /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
"정치 경험이 전무한 후보가 개별적으로 CRC를 개발시킨다라는 것은 당내 설득도 어려운 요원한 일"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가 46.7%, 전 후보가 38.3%로 오차범위내 였습니다.

"우리는 민주당이야. 영원히"

"객지에서 나온 애를 막 내리꽂아가지고 말이 안 되는"

6년 전 의정부 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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