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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 향한 기세"…한동훈 "민주당 여성혐오, 한 명의 실수 아냐"

등록 2024.04.06 19:02

수정 2024.04.06 20:32

[앵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영남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특히 그동안 민주당에서 불거진 여성 관련 비위를 지목하면서 민주당을 여성혐오 정당으로 규정했습니다.

한명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는 건데 여당 유세 상황은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여성혐오가 단순히 김준혁 후보 한 명의 실수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성비위와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 발언 등을 거론하며 당의 정체성 문제라고 주장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그 이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그 쓰레기 같은 생각을, 그 변태 같은 생각을 자기들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신은 법무부 장관 시절 스토킹 방지법에서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폐지하는 등 여성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성 유권자 여러분, 보고 판단해 주십시오. 저희는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 위원장은 오늘 부산과 경남 지역 유세에 집중했는데, 최근 PK의 당 지지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엔 전통적인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를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유독 높은 건 180석을 무기로 권력을 휘둘러온 거대 야당을 심판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린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사전투표장에) 나가셨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진 것 아닙니까"

한 위원장은 내일은 대전 등 충청에서 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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