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식약처, '위생 기준 위반'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11곳 적발

등록 2024.04.08 15:57

영·유아용 이유식과 초콜릿류·캔디류 등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11곳이 위생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1422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 결과, 업체 11곳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위생점검은 지난달 11~15일 식약처와 전국 17개 시·도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집중점검에는 영·유아용 이유식, 어린이가 간식으로 주로 먹는 건조식품, 어린이 기호식품 중 초콜릿류·캔디류·음료류를 만드는 업체들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위반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기준 및 규격 위반·시설기준 위반·영업변경신고 위반·건강진단 미실시(각 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