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尹 "文정부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국민 고통"

등록 2024.04.08 21:40

수정 2024.04.08 21:4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주택 공급을 점검하는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지난 정부 5년간 2배로 오른 서울 아파트값이 현 정부 들어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선거 이틀전이라 의견이 분분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거의 두배로 올랐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尹대통령
"우리는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전 정부가 징벌적 보유세와 같은 수요 억제에만 집중한 탓에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폭등했고, 전세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사회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피해를 봤다는 겁니다.

현 정부 출범 후 공급과 세제, 금융 등 3대 부문에 대해 정상화를 추진해 주택시장이 꾸준히 안정돼가고 있지만,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으로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尹대통령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잘못된 주택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앞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세부담 완화와 같은 금융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선을 비롯한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산층 가계 안정을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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