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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경계감에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2700대 후퇴

등록 2024.04.09 17:10

코스피지수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을 반영하며 27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860선 아래로 떨어졌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49포인트(0.46%) 내린 2705.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741.23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72억 원, 128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4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1%대 내렸고 전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지분 524만 714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매각 전망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현대차(-1.94%), 기아(-0.46%), 셀트리온(-3.82%)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가까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27%), POSCO홀딩스(0.12%)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24포인트(0.28%) 내린 859.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월27일 이후 약 5주 만에 다시 86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214억 원, 기관은 29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은 1%대 후퇴했다. 에코프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HLB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2.14%), HPSP(-2.85%)도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은 7% 가까이 뛰었고 엔켐(1.4%), 리노공업(1.21%)도 상승했다.

전일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한 대양제지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총선 당일인 오는 10일 국내 주식시장은 휴장한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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