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국민의힘 상황실] "진보세 강한 지역도 선전…접전지도 기대"

등록 2024.04.10 22:14

수정 2024.04.11 01:01

[앵커]
다음으로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하림 기자, 국민의힘 상황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국민의힘 상황실이 꾸려져있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입니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 직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도부는 자리를 떴는데요.

이만희 상황실장과 홍석준 부실장 등 선대위원들이 조금전부터 다시 들어와 방송사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구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내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여든다섯에서 백다섯석을 얻는걸로 나왔는데, 개표 집계로는 중성동갑 윤희숙 후보와 동작갑 장진영 후보 등 민주당과 경합 열세나 열세로 나왔던 지역들에서 앞서는 상황들도 벌어지면서 조금은 기대를 하는 모습입니다.

개표상황상 9시 25분 기준 국민의힘은 113석 민주당은 129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울 강북과 의정부 등 진보세가 강한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전하는 건 의미가 있다"면서 "접전지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출구조사에서 경합지로 나온 지역들도 승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민심의 뜻에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실망스럽다"면서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힌뒤, 상황실에 온지 10여분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출구조사가 나온 직후 김경율 비대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분노가 대단하다"면서 "대통령과 당의 공동책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국민의힘 지도부는 각자 흩어져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보이는데, 개표결과에 따라 다시 상황실로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상황실에서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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