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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수석급 이상 전원 사의

등록 2024.04.11 11:08

수정 2024.04.11 11:38

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수석급 이상 전원 사의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 쇄신'에 인적 쇄신이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정 쇄신은 당연하고 인적쇄신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며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과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윤 대통령에 구두로 사의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총선 참패 원인을 두고는 "대통령께서는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 생각한다"면서 "원인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국정 쇄신'이 야당과의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포함하는지에 대해선 "그렇게 해석하셔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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