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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료지원 간호사 2700여명 추가…18일부터 업무교육

등록 2024.04.12 15:54

의료 현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진료보조(PA) 간호사를 2700여명 추가해 총 1만1000명으로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8곳에서 활동 중인 PA 간호사는 3월 말 기준 8982명이다. 복지부는 여기에 향후 2715명을 증원해 PA 간호사를 총 1만10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복지부는 새로 배치될 PA 간호사와 경력 1년 미만의 PA 간호사, 그리고 이들의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를 대상으로 18일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교육 담당 간호사에게는 8시간, PA 간호사에게는 24시간의 시범 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술·외과·내과·응급·중증·심혈관·신장투석·상처장루·영양집중 등 8개 분야에 걸쳐 총 80시간(이론 48시간+실습 32시간)의 집중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교육은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전공의들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 현장에서 긴급한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추가된 인력은 전국의 병원들에 배치되어 진료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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