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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임박 "전략무기 이동 포착"…美, 추가 전력 배치

등록 2024.04.13 19:17

수정 2024.04.13 19:24

[앵커]
중동에 또 다른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마스와 반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전략무기들이 이동하는 상황이 포착되고 미군도 이스라엘 인근에 전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중동 정세, 먼저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하면서 13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이란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실제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이스라엘에 대한 잠재적인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이란의 위협은 매우 신뢰할 만한 상황입니다."

미 언론들은 최근 이란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전력 배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축함 2척이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됐고 이중 최소 1척은 탄도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이지스 시스템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도 최근 군 자산을 내부로 이동한 데다, 100대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스스로 지상과 공중을 방어할 준비가 돼있으며 대응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게도 공격을 받았는데 중동 지역의 전운이 다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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