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 네타야후 총리와 불협화음을 빚고 있지만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이스라엘을 공격 하지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지역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서방 각국들은 이란 내 자국민의 철수를 지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불안한 중동 정세에 유가도 금값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은 이란을 향해 직접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공격)하지마세요.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지키기 위해 도울 것이고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내 억지 노력을 강화하고 미군의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가 군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중동이 일촉 즉발의 위기로 치닫자 서방국들은 자국민 보호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내 자국민에게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위험지역 여행을 경고했고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이란 내 자국민들의 출국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도 중동지역 여행 자제와 테헤란에 있는 외교관 가족을 귀국시켰습니다.

국제유가도 출렁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1배럴에 87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안전 자산인 금값도 치솟아 사상 처음 1온스에 24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