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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유류세 인하 조치 2개월 추가 연장"

등록 2024.04.15 10:27

수정 2024.04.15 10:28

최상목 부총리 '유류세 인하 조치 2개월 추가 연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이다. 이는 탄력세율 적용 전 820원에서 205원 낮춘 금액이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을 유지한다.

경유는 리터당 369원, LPG 부탄은 리터당 130원의 유류세가 인하된다. 이번 연장 때문에 유류세 인하 조치는 총 9차례 연장됐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정부는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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