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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돈과 공금 26억 빼돌려"…노소영 관장 前 비서 '구속'

등록 2024.04.15 17:09

수정 2024.04.15 17:13

'개인 돈과 공금 26억 빼돌려'…노소영 관장 前 비서 '구속'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전직 비서가 노 관장 개인 재산과 미술관 공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15일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는 노 관장의 전직 비서 A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채용 직후인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 관장의 개인 계좌에서 19억 7000여만원을 빼돌리고, 상여금 명목으로 미술관 공금 5억원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두 차례에 걸쳐 1억 9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A씨가 챙긴 돈은 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 담당 직원의 보고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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