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MS "러시아, 미국 대선 겨냥한 '온라인 작전' 시작"

등록 2024.04.18 15:53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가 온라인 작전을 시작했다고 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는 러시아와 연계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비판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인의 분열을 노리는 콘텐츠를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45일 동안 이러한 콘텐츠 유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앞으로 몇 달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MS는 최소 70개의 러시아 관련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관련 메시지가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러시아 크렘린궁이 가장 많이 관련됐을 것으로 MS는 추정했다.

이 계정들은 다양한 언어로 된 허위정보, 내부고발자나 시민기자를 내세운 콘텐츠를 온라인에 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MS는 '스타 블리자드'(Star Blizzard)나 '콜드 리버'(Cold River)로 불리는 러시아 해커단체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이 미국 정계와 정책분야 인사들을 노리는 것은 크렘린궁이 원하는 미 대선 결과가 나오도록 하려는 해킹 작전 가운데 첫 번째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