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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美 거부권'에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차 실패

등록 2024.04.19 09:18

수정 2024.04.19 09:19

팔레스타인, '美 거부권'에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차 실패

/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이 다시 불발됐다.

현지시간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두고 표결을 실시했다.

전체 이사국 15개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했으나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안건은 부결됐다.

팔레스타인은 앞서 2011년에도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지만, 당시에도 미국의 거부로 무산됐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단 미국,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건은 통과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은 2012년 유엔 총회에서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옵서버 국가(state)로 승격한 뒤 아직 정회원국 지위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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