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김성태 "검사실서 술 못 마셔…이화영 주장 비상식적"

등록 2024.04.19 21:20

수정 2024.04.19 21:25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지목한 김성태 회장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친한 사이였기에 유감이라면서도 상식적이지 않은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주장한 '검찰 술자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김성태 / 전 쌍방울그룹 회장
"술을 마실 수가 없어요. 그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직원 시켜서 연어를 사오라고 했다 이런 주장도 했다는데} 그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한 사실도 없다고 했습니다.

김성태 / 전 쌍방울그룹 회장
"제가 그런 적 없고요. 저하고 오랫동안 가까운 형동생이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참담하고 그렇습니다. 많이 마음이 아픕니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 방북과 대북사업을 위해 800만 달러를 북한에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 역시 이 사건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다 지난해 6월 12일 사임한 설주완 변호사는 오늘 김광민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설주완 / 이화영 부지사 전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측의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하였다고 허위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전 부지사측이 허위 주장을 계속하면 강한 법적조치를 취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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