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영농철이 됐지만, 농촌에서는 여전히 일손이 부족합니다. 농협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용한 인력중개센터를 만들어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복숭아꽃이 가득 핀 과수원에서 꽃을 따고 있습니다.
반가운 봄비에 입은 우의로 인해 꽃을 따기 쉽지 않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적화'작업은 필수입니다. 부족한 농촌 일손에 농협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주수 / 의성군수
"외국인 인력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서 군이나 유관기관들이 일손을 도우면 어려움 해소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농협은 한 해 필요한 농촌 일손을 1000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보다 26곳 더 늘려 230만 명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앱을 통해 직원들이 빠르고 쉽게 농촌 일손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곳에는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합니다.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합니다.
강호동 / 농협 중앙회장
"농촌 인력중개센터 증설, 농촌일손돕기 추진, 외국인 근로자 확대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농협은 일손이 많이 필요한 주산지 생산지역의 인력 수급을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