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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수반 "이스라엘 며칠 내 라파 공격…美가 막아야"

등록 2024.04.29 09:25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현지시간 28일 이스라엘이 며칠 안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 회의에서 "미국이 라파를 공격하지 말라고 이스라엘에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이스라엘이 범죄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이 라파에 몰려 있기 때문에 작은 공격으로도 주민들은 가자에서 탈출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역사상 가장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작전을 완료하면 서안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요르단으로 내몰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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