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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부 교수 차원의 휴진…큰 혼란 없을 것"

등록 2024.04.30 16:00

수정 2024.04.30 16:11

정부 '일부 교수 차원의 휴진…큰 혼란 없을 것'

'빅5'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한 진료실 앞에 이날 휴진 이유를 알리는 게시물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빅5병원을 중심으로 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0차 회의를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개최했다.

29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80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6.9%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8% 감소한 8만 5323명이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2개소[9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 넷째 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3.3% 감소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필수의료 건강보험 보상 강화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향 하에 내과계와 외과계 중증질환에 5조원 이상 투자한다.

내일인 5월 1일부터는 수도권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16개소는 일 5만원, 비수도권 35개소는 일 10만원의 공공정책수가를 지원받는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오늘 일부 의료기관에서 외래와 수술에 대해 주1회 휴진을 예고한 상황이나 일부 교수 차원의 휴진이며, 전면적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병원은 없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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